F-35 수의계약 유력 외... 밀덕질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3/11/20/20131120005643.html?OutUrl=naver
([단독] F-35A 40대 수의계약 구매 유력)

솔직히 예상대로의 결과입니다만...

F-35는 많은 비판자들이 경고하는 것처럼 "랩터보다 더 비싼 전술기"나 "앞으로 가격이 더 폭등할 것이다"라고 볼 순 없지만, 아직은 경쟁자에 비해 가격이 높은 전술기란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DoD의 획득 스케줄로 본다면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F-35는 발주부터 인도까지 빠르면 2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한국군이 2017년 연중에 초도물량을 인수하려면 FY 2015까지는 발주가 이뤄져야하죠. 사실 FY 2015에 발주한다고 하더라도 절충교역을 통해 한국에서 생산/납품되는 부품을 적용한다던가 할 경우 17년 연중 인도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FY2015(LRIP 9)에 미공군은 전년도보다 11기 늘어난 30기의 기체를 발주하며, 개발, 시험, 평가비용을 제외한 대당 획득비용(Gross/Weapon System Unit Cost)는 1.42억 달러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FY2016(LRIP 10)에는 1.28억 달러
FY2017(LRIP 11)에는 1.07억 달러

LRIP 이후의 조달완료(1763대)까지 남은 1478대의 기체가는 1.15억 달러지만, 이건 워낙 긴 기간에 대한(2021~38) 전망이므로 배제해놓고 봐야겠습니다.

한국에 도입되는 F-35는 1기와 그 기본적인 부속/무장시스템인 Gross/Weapon System Unit cost에 더해 
-약 4%로 전망되는 계약 수수료(FMS에 따른 3%의 admin fee 포함)
-시뮬레이터 및 훈련설비
-운용에 필요한 기지설비(14년도 예산안에선 1210억원) 

등이 감안되어야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본다면 한국에 제시되는 도입가는 약 1.4~1.5억 달러 대에서 결정나리라고 봅니다.

실제로 록히드마틴 보도자료에서는 현행 예산으로 50대+a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었죠. 현재 배정된 예산 8조 3천억원은 74~79억 달러에 상당하는데*, 이 예산으로 50~53대를 구매한다면  대당 도입가는 1.39 ~ 1.58 억달러 정도 됩니다.
*13년도까지의 환율기준이 1050원/달러, 14년도부터는 1120원/달러

이는 미 국방안보협력국(DSCA)가 F-X 3차 사업 입찰에서 9조 6천억원을 제시(1120원 기준 85.7억 달러/1050원 기준 91.4억달러) 했다는 소문이나, 최근 네덜란드가 60억 달러의 예산으로 37대를 도입하기로(대당 1.62억 달러) 결정한 것과 어느정도 부합하지요.


기재부에서 예산을 증액해주지 않는 이상, 40대를 6.7~7조원 정도에 도입하고 추가적인 20대에 대해 옵션을 걸어두는 것이 그나마 바랄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 될 것 같습니다.  


p.s 
([단독] “軍 요구성능 미충족·비용 초과”… 보라매사업 무산되나)

이 쪽도 예상대로라면 예상대로. 다만 KFX 사업에 어떻게든 호흡기를 붙여놓으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화끈한 무산결정이 나거나 할 것 같진 않고 지금까지처럼 1~2년 더 질질 끌겠죠.

사실 비용 초과라고 하는데, 업체에서 제출한 개발비 전망은 거의 다 인정해주고 지금까지 개발비에 포함하지 않았던 항목(무장통합비용 등)을 끼워넣은 것이라 KISTEP이 많이 봐준거라고 봅니다.



이런거 보고 있으면 원안의 개발비만 따져도 6.2~7조로 되는거야? 라는 의문이 무럭무럭 샘솟아나는데^^




덧글

  • 자유로운 2013/11/21 23:44 #

    40대 + 옵션 20대 정도로 해서 딱 그 정도로 맞춰서 60대 도입 가능하다면야 정말 좋겠네요. 어찌되던 정해진게 다행이긴 합니다만...

    KFX야 결국 예산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군요. 납득은 갑니다만 과연 어떨런지...
  • 엑스트라 1 2013/11/22 15:56 #

    단언컨데 현재의 비현실적인 예산산정(6조/8조)는 달성 불가능합니다. 물론 추진론자들이 해외에서 40%의 투자를 끌어오겠다!고 공언하고선 인니 20%밖에 못 유치해서 그 예산도 달성 못한게 KFX 프로그램이지만 ㅎㅎ
  • 의문소년 2013/11/22 16:51 # 삭제

    오오 예언자 ㅋㅋ
    m.news.naver.com/read.nhn?sid1=100&oid=001&aid=0006611858
  • Freely 2013/11/22 03:47 #

    KISTEP에 외주를 줬군요... 왜 저길 선택한건지...
  • 엑스트라 1 2013/11/22 15:53 #

    KISTEP이 경험해보지 못한 국방관련 분석은 KIDA가 외주를 맡아서 수행했습니다. KISTEP에 제가 모르는 다른 문제점이 있습니까?
  • 아이지스 2013/11/22 08:16 #

    예산을 KFX에 overrun시키느니 그 돈으로 F-35를 더 사는게 나을지도 모르겠고...저대로 가다간 T-50가지고 이것 저것 개조해 보려다가 말것 같습니다
  • 엑스트라 1 2013/11/22 15:52 #

    KFX-E도 별로 싼게 아니라^^
  • 아이지스 2013/11/22 17:53 #

    그렇죠. 이대로면 잘 해야 라비 전투기 테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 엑스트라 1 2013/11/22 18:16 #

    라비전투기의 경우, 당초엔 A-4 대체로 시작했으나 점점 이런저런 수요를 잡아먹으면서 300대 가량의 최종수요가 결정된 점, 이런저런 예산 다 잡아먹으면서 폭주하다가 결국엔 돈줄(=미국의 군사원조)이 끊기면서 망한 점 등이 인상깊죠.
  • dunkbear 2013/11/22 13:33 #

    - 일단 40대 도입하고 나중에 블록 3로 20대 정도 들이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 m1a1carbine 2013/11/22 15:43 #

    일단 도입시기상 한국에 들어오는 물량은 전부 블록3으로 나올듯합니다.
  • 엑스트라 1 2013/11/22 15:51 #

    블록 3F를 지칭하신 것 같은데, 현재 스케줄에 따르면 F-35A block 3F는 2017년에 배포됩니다.(기존 기체 업데이트랑 신규기체 롤아웃이 동시에 이루어져서 Fleet-release라고 합니다만) 따라서 2018년부터 도입되는 한국공군 도입분은 전량 3F가 될 가능성이 높지요.
  • dunkbear 2013/11/22 19:05 #

    아, 그렇군요...
  • 쿠루니르 2013/11/22 21:10 #

    60대에서 40대로 줄였군요. 나중에 20대 더 추가 구입할 느낌입니다 ㅎㅎ
  • kmx 2013/11/23 13:33 # 삭제

    애초에 혼합구매는 F-35의 개발지연에 따른 초기의 임시방편 성격으로 제안되었던 거죠. 2020년 이후 F-35의 개발 지연 우려가 해소되고 나면, 굳이 비스텔스를 대안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고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구글기반 검색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