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사일런트 이글 간담회 요약

*전반적으로 현재 제안서 준비단계이며 경쟁입찰이기 때문에 모든 질문에 답변 못한다는 것을 여러번 짚고 넘어갔습니다.
*모든 답변은 하워드 베리 보잉 부사장님이 해주셨습니다.

*록히드 마틴 간담회의 경우 전문용어에 능숙하신 통역자께서 자세한 통역을 제공해주셨고, 배석하신 관계자분께서 전문용어에 대한 해설을 덧붙여주신 반면 보잉 간담회는 통역자분께서 전문용어에 약간 미흡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1. F-15SE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1.>
FX-3차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성능 외에도 적절한 비용이다. 전투기의 성능이나 가격 이외에도 우리의 정치적 역량이나 한국 산업계와의 관계가 우리의 역량을 설명하는데 포함될 것이다. 일본의 JSF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앞으로 (일본에서도) 비용, 일정 들에 대한 이슈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항공분야의 경향을 보면 기체 자체를 보기보단 선진화된 에비오닉스를 장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보는 시각이 퍼지고 있다. 사일런트 이글은 다목적 전투기일 뿐 아니라 미래(전장)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것이다.
이 플랫폼이 전세계적으로도 특별한 것은 하나의 플랫폼으로 2대의 전투기(의 특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CWB의 장착에 따라 고객들은 원하는 사항을 취사선택 가능하다. 이는 사일런트 이글이 가격적인 면 뿐 아니라 성능적인 면에서 (유연한 운용이 가능하므로) 더 적은 전술기를 확보해도 된다는 의미이다.
특히 사일런트 이글은 무장량에 있어서 경쟁자를 압도한다. 예를 들어 사일런트 이글은 포드F150 트럭에, F-35는 마쯔다 미아타(마쯔다의 경차) 정도에 비유할 수 있다. 이러한 탑재량은 거리나 성장 가능성의 측면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탑재량은 몇톤을 싣을 수 있느냐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다양한 무장을 싣을 수 있느냐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보잉이 한국 사업에서 항상 유념하고 있는것은 한국이 전세계에서 몇 안되는 일상적인 위험에 직면한 국가란 점이다. 이러한 위험에 대항해선 한 작전에 능한 플랫폼이 아니라 모든 작전에 대응할 수 있는 (균형잡힌) 플랫폼이 필요하다. 균형잡힌 생존력이라고 하는 부분은 스텔스 뿐 아니라 속도, 쌍발엔진, 두명의 조종사 등을 포함하여 얘기하는 것이다. 스텔스에 대해서 말해보자. 스텔스는 전투에 있어 강점을 가져다주지만 스텔스가 얼마나 필요한지에 대해선 의문을 가져볼 수 있다.(이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나옵니다.)
전투상황은 두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전자는 "전쟁개시 D+1~3일(contested airspace)"이고 후자는 "D+4일 이후(uncontested airspace)"이다. 일단 제공권을 확보하게 되면 그 이후는 Bomb truck을 사용하여 폭탄을 배달하는게 중요하다. 미국공군이 한국공군에게 기대하는 것 중 하나도 D+1 이후 (난이도가 더 낮은)표적을 (많이) 제거하는 것이다.

<슬라이드 2>
F-15 플랫폼은 진화하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성능을 추가해갔다. 오늘날의 플랫폼은 제공권 뿐 아니라 공대지, 공대해 임무에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슬라이드 3>
전투기를 판매하는것은 단순히 싼 가격으로 파는게 아니라 고객들의 기대감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이 점에서 보잉의 큰 강점은 지금까지 확실한 비용과 인도 일정을 지켜왔고 한국 산업계와의 파트너쉽을 가져왔다는 점이다.

<슬라이드 4>
사일런트 이글에 들어가는 11 x 9 인치 디스플레이는 엘빗사에서 제조된다. 이러한 콕핏을 설계하면서 엔지니어들이 의도한 것은 지금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가지고 노는 10대들이 10~20년 뒤에 조종사가 되었을때도 편히 적응할 수 있는 콕핏이었다.

*ADEX 2011때 한국공군 조종사들이 SE 시뮬레이터를 보고 아이들처럼 좋아했다고 합니다.
또한 경사진 수직미익은 한국 정부에 옵션으로 제공된다. 경사진 수직미익은 기동성과 항속거리에 있어 큰 장점이 있지만 선택권은 한국정부에 있다.

<슬라이드 5>
사일런트 이글이 충분히 성숙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있는데, 모든 시스템에 있어 지금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경사미익과 CWB는 풍동실험이 진행중이다. 또한 대부분의 시스템이 advanced test 단계에 들어섰다. 통합헬멧조준기 통합같은 것도 상당히 진척되었다.

*사우디가 FBW, DEWS, AESA 등이 통합된 SA 버전을 구매하면서 그러한 구성품을 통합하는데 드는 돈은 우리가 안내도 된답니다.

<슬라이드 9>
CWB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무장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건 SDB와 JDAM-ER이다.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이지만 JDAM키트에 이스라엘의 500lbs 관통폭탄을 통합하는 작업이 현재 진행중이다.

*KGGB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2. 질문

Q. 구 F-15E1 데몬스트레이터에 비해 현재 설계중인 SE 디자인은 2피스로 구성된 CWB 도어 등 많은 차이점이 있다. 그 부분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린다.


<F-15E1 데몬스트레이터만 해도 상단 1짝, 하단 1짝이던 CWB도어가 최근 하단 2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실기에는 아직 반영이 안된듯>
A. 우리가 상세하게 매일 업데이트 되는 부분이나 벤치마크에 있어서 얘기드릴 수는 없지만, 곧 풍동테스트 등을 통해 무장투하나 효율성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외형적인 부분에서 추가적인 변화가 있다면 가격이나 성능적인 부분에서 개선을 위한 변화라고 보시면 된다.


Q. 최근 사일런트 이글이 FMS로 판매방식을 변경했는데 그에 대해, 그리고 ADEX에선 사일런트 이글이 2015년 12월까지 인도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자료에 의하면 여러 구성품이 2015년까지 실험이 계속되는 것으로 되어있다. 맞지가 않는 것 아닌가?

A. 두번째 질문에 대해 먼저 답하자면, 한국공군의 옵션에 따라 개발과정은 차이가 있겠지만 2015년 12월까지는 인도가 가능하다. 첫번째 질문에 대해 답하자면, 이는 매우 정치적인 문제이며, 지금 답변해드리기 어렵다. 다만 미정부가 이 결정에 대해 다시한번 평가를 할 가능성은 있다. 더 자세한걸 말씀드리면 (미정부에) 잡혀갈 수 있기 때문에 못드린다.

Q. APG-63v3의 경우 한국 FX-2차에 제안할때는 공대지 성능 미달로 탈락했는데 이 APG-63v3는 이 미흡한 성능이 개량된 제품인가? 그리고 앞선 60대에 사일런트 이글과 유사한 작전능력을 제공하기 위한 옵션(무상/저가 업그레이드 등)을 구상중인 것이 있는가?

A. 나도 FX-2차 사업에 참가했었는데, APG-63v3가 FX-2차에서 탈락한 것은 성능적인 문제가 아니라 가격적인 문제 때문에 탈락이 되었던 것으로 알고있다. 또 F-15SG와 SE에 탑재되는 APG-63v3는 동일한 모델이다.

*저도 가격문제, 특히 스나이퍼 ATP와의 우선순위 문제로 탈락한 것으로 아는데 이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분?
두번째 질문에 대해 답하자면, 효율의 측면에서 볼때 사일런트 이글이 슬램 이글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식으로 전체적인 작전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지원의 측면에서 볼때 슬램 이글과 사일런트 이글의 유지보수상의 공통점이 많기 때문에 정비인력들이 아주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업그레이드의 측면에서 볼때 나도 한국공군에서 양 기종 사이의 갭을 메꾸기 위한 방안에 흥미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경쟁입찰 중이라 자세한 부분은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우리는 차후 이에 대해 응할 의향이 있다.

Q. 사일런트이글에 TGT pod와 IRST를 내장할 계획이 있는가?
A. 굉장히 민감한 질문이다. 여기서 우리가 답변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는 그러한 장비의 내부탑재가 주는 장점에 대해 분명히 인식하고 있으며, 탑재할 수 있는 능력도 있고, 선별적인 센서의 내부탑재를 계획중에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테크니컬한 작업들은 한국에서 이뤄질 수도 있다.

Q. 그러한 계획은 사내의 기술적인 이슈인가? 아니면 한국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인가?
A. 경쟁입찰 중이라 답변이 어렵다

Q. 플라이트 글로벌에서 보잉이 내장 IRST를 제안할 수 있다고 하는 기사가 떠서 질문드린것이다.
A. 제가 여기서 확인드릴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그 방안에 큰 장점이 있다는 것은 확실히 인식하고 있다.

Q. 2020년대 한국에서의 제공권 확보를 위해선 카운터 스텔스 기능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에 대한 대비책은 무엇이 있는가?
A. 이러한 견해는 여러분들이 어떤 사람의 말을 믿느냐의 문제다. 어떤 사람은 레이더가 발전하면 스텔스가 무력화된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적외선으로 탐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선 많은 견해가 존재한다.
현재 우리 경쟁사의 플랫폼(F-35)은 스텔스에 올인하고 있다. 제 생각엔 5년 이내로 레이더가 스텔스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은 곧 장점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
미래에 어떠한 기술이나 변화가 일어날지는 모르는 일이다. 그 점에서 2020년대, 30년대에도 계속해서 (우위를 잃지 않으려면) 기체에 어떠한 능력을 통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사일런트 이글은 첨단의 부품도 탑재하고 있지만 (각종 구성요소의) Plug-and-Play가 가능하여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Plug-and-Play는 최근 미국이 F-15, 16 등에 적용하고 있는 개념으로, 외부 구성품이나 소프트웨어를 스마트폰의 앱처럼 모듈화시켜서 모기의 소프트웨어의 큰 변경 없이도 빠르게 인티그레이션 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입니다.
경쟁사에선 앞으로 F-35가 40년간 제공권을 장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홍보하지만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이 점에서 균형잡힌 플랫폼인 이글은 더 유리하다.)

Q. APG-63v3대신 APG-82v1, 혹은 더 발전된 레이더를 제안 가능한가?

A. 물론 우리는 여러가지를 제안 가능하다. 하지만 리스크나 가격 성능의 고려가 중요한데 우리는 (특히) 일정의 측면에서 APG-63v3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Q. 경쟁사에 비해 훨씬 적은 쉐어를 가지고 있는데 추후 발전가능성이나 무장통합 등을 보장할 수 있는가?

A. 지금 보면 F-35가 더 많은 판매를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게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고객들이 아직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며칠전만 하더라도 미국방성에서 173대의 F-35를 초기저율생산 일정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던가? 그리고 최근 미국방예산이 크게 삭감되면서 F-35에 추가적인 예산 삭감이 있을 가능성도 높다.
F-15는 사우디, 이스라엘, 미국에 의해 앞으로 30년 이상 사용될 것다. 우리는 이러한 고객들이 우리와의 (추가적인 발주 및 업그레이드를 하는) 관계를 끊으리라 생각되진 않는다. 우리가 여기서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F-15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F-35는 F-15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단 것은 사실이다.
다시한번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USAF에서 F-15C/D/E에 대한 대규모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들이 만약 F-15를 쓰지 않을 것이면 왜 그런 사업을 벌이겠는가?

Q. F-15SE는 최근 가장 관심을 덜 받는 기종이며 기존에 주장하던 안정성과 유지보수상 강점만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한 방책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A.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선 전적으로 동의한다. F-35는 새로나온 아이패드만큼 매력적이다. 또한 한국정부에게 귀가 솔깃할만한 제안을 해야한다는 것도 동의하며 우리는 이러한 방안을 준비중이다.
하지만 제가 역으로 질문을 드리자면, 제가 아는 한국정부는 같이 일해본 경험에 따르면 대단히 위험회피적인 성향을 띄고 있는데, 그런 구매자가 몇년 뒤에 인도받을 차의 성능도, 가격도, 심지어 뭐가 나올지도 확정이 안됐는데 계약서에 사인할 수 있겠는가?

3. 밥먹으면서 나온 얘기들

*이는 보잉사의 방침과 다를 수 있습니다.


-사일런트 이글에 들어가는 여러 내부 구성요소들은 이미 사우디가 SA버전을 사면서 낸 돈으로 개발이 진척중이다. 특히 FBW같은 것들. 사우디는 아직 SE에서 제시되는 풀-글래스 콕핏을 채택하진 않았지만 이는 추후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사일런트 이글과 인터네셔널 호넷은 서로 다른 팀에 의해 추진되고 있지만 가끔씩은 아이디어나 부품을 공유하기도 한다. 풀-글래스 콕핏이 그 대표적인 사례. 대개는 인터네셔널 호넷팀이 더 선진적인 편이고 사일런트 이글팀은 그걸 뒤쫒는 중.

-한국정부가 사일런트 이글을 선택하든 안하든 내년 상반기경에는 대부분의 구성요소를 탑재한 데몬스트레이터가 날아다닐 예정이다. 이를 한국 등에 보내 퍼포먼스를 벌이거나 테스트를 하는 것 등도 고려해볼 수 있다.

*지난번 록히드마틴 간담회에서 비슷한 질문을 받은 록마는 개발 스케줄 때문에 인도 전에 한국이 양산기를 테스트해보거나 레드 플랙에서 DACT를 해볼 기회는 없을것이라고 완곡한 거부의사를 밝혔죠.

-솔직하게 말해서 민감한 기술들의 이전은 아주 어려운일이다. 하지만 보잉은 록히드 마틴에 비해 기술제공 측면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록히드 마틴이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의 소스는 F-22, 35같은 신세대 주력기인 반면, 보잉은 좋게말하면 덜 규제받는, 나쁘게 말하면 패배자 기체에서 기술을 빼와서 조금 더 규제를 덜 받는다는 뜻인듯.

-왜 록히드마틴이 일정가지고 그렇게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사업에 있어서는 상호신뢰가 가장 중요한데 록히드마틴은 그 부분에 있어서 실수를 저지르는 것 같다. 전투기 개발은 아주 어려운 일이라 왜 지연될 수 밖에 없는지 솔직하게 얘기하면 설득할 수 있는 여지가 없는 것이 아닌데.

*개인적인 감상을 적어보자면, 하워드 베리 부사장은 록마의 데이브 스캇 이사에 비해 비유적인 표현과 농담을 아주 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특히 아이폰이랑 아이패드 얘기를 몇번이나 꺼내더군요. 밥먹으면서도 보잉 지사 직원하고 아이패드 얘기를 했습니다.

*보잉도 록마와 비슷하게 상세한 제안이나 기술적으로 민감한 부분에 있어서는 경쟁입찰이기 때문에, 답변할 권한이 없어서 등의 이유로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뒤에 베리 부사장은 특히 제안 부분에 있어서 공개적으로 전략을 표명하면 경쟁자들이 이를 쉽게 모방할 수 있기 때문에 입찰서 제출 전에 상세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한다고 사정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입찰서 제출 이후의 세미나 등에서는 좀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본 아키바의 흔한 에어건 스토어


총덕질에 문외한인 사람한텐 저렇게 유리장안에 넣어서 당당하게 판단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칼라파츠도 없네요.



플린트락 머스킷은 가지고 싶네요. 저게 그 화제의 브라운베스 에어건인가요?



우드스톡 에어건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많은 에어건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비싼 녀석



장구류도 팔더군요. AN/PVS-15 더미가 저렴하네요.




일본 내에선 광학장비 규제가 없나요?



아키바다운 콜라보레이션



이건 덤. 이 작가는 꾸준히 전차관련 동인지를 내는 작가입니다.



내용물은 모에 전차학교보다 훨씬 튼실합니다.



한국에게 중거리 탄도탄 보유가 과연 현실적일까요

최근 밀리터리계의 영원한 떡밥이라 할 수 있는 한미미사일각서 개정이 미국측의 부정적인 답변으로 난항을 겪고 계신건 다들 아실겁니다. 그 때문에 비밀 무기방에도 때아닌 반미정서가 팽배해지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권리'를 왜 다른 나라가 멋대로 억누르는가?에 대한 공분은 당연하지만, 현실적으로 접근해보려면 우리가 획득하려는 사정거리 500~1000km 이상의 탄도미사일이 과연 우리에게 얼마나 필요한지부터 따져봐야함이 옳을 것입니다.

전세계에서 전술용 단거리 탄도탄 이상의 중거리 탄도탄(혹은 ICBM이나 SLBM)을 갖춘 국가들 중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아닌 국가들을 따져보면 이스라엘(제리코), 이란(사하브), 파키스탄(가우리), 인도(아그니), 북한(노동, 대포동, 무수단) 등이 있습니다. 이들 국가의 공통점이 보이시나요? 하나같이 핵보유국입니다...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 같은 경우는 200여발의 핵탄두를 비공식적으로 보유하고, 제리코 2,3 IRBM, 재래식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팝아이 터보 SLCM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이유로 주변 아랍 국가들 종심에 깊숙이 자리한 목표물을 날려버려야할 일이 많았습니다.


사방이 적으로 둘러쌓여 공군기가 운신할 영공조차 없는 환경 속에서 적의 고가치 목표물을 날려버리려면 충분한 사정거리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그렇지 않다면 핵억지 전력으로서의 가치가 없겠죠?) IRBM이나 SLCM이야말로 안성맞춤일텐데 이스라엘은 정반대의 선택을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시행한 적 고가치목표물 타격작전은 하나같이 유인 전술기로 스트라이크 패키지를 구성하여 적대적인 영공을 지나 무유도/LGB로 타격하고 빠져나오는, 어떻게 보면 우직하기 짝이 없는 작전이었습니다.

<오퍼레이션 오페라(1981.6.7)>

이라크의 오시라크 원전단지를 파괴하기 위해 8대의 F-16과 8대의 F-15가 출격해 2000파운드 무유도 폭탄 8발을 투하. 작전거리 장장 1600km


<오퍼레이션 우든 랙(1985.10.1)>

튀니지의 PLO 캠프를 파괴하기 위해 12대의 F-15가 출격해 6발의 GBU-15와 12발의 2000파운드 무유도 폭탄을 투하. 작전거리 장장 2060km


<오퍼레이션 오차드(2007.9.6)>

시리아의 핵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10대의 F-15I가 출격해 LGB를 투하.


충분한 사정거리를 갖춘 재래식 타격수단이 있음에도 이스라엘이 이러한 위험천만하기 짝이 없는 작전들을 수행한 이유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재래식 탄도탄의 탄두의 위력과 정밀도가 떨어진다.

대개 MRV나 MIRV를 탑재하지 않는(이는 기술적 난이도가 있음) 탄도탄들은 탄두중량이 상당히 제약을 받기 마련이며, 최대사정거리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있는 목표물을 타격하려면 추가적인 탄두무게 감량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정밀도도 큰 문제인데, 이는 고온고속으로 재돌입하는 탄도미사일 재돌입체의 특성 탓도 있고 적지 후방에 자리한 목표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획득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2. 폭격 후 피해평가(BDA)와 재공격이 어렵다.

500km 이상의 거리에 위치한 목표물을 탐지하려면 전술정찰기나 고고도 정찰기론 무리가 있고 필연적으로 위성을 동원해야합니다. 하지만 위성은 빠른 정보갱신이 어렵고, 이를 작전부대에 실시간으로 전달하여 재차 공격하게 하긴 더더욱 어렵습니다. 탄도탄으로 공격 후 위성이 이를 촬영한 뒤 BDA를 실시하여 재차 공격...할때쯤이면 적은 고가치 목표물에 대한 방어를 강화했거나, 핵심목표를 이동시켰을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유인 전술기들은 현장에서 육안이나 IR/SAR로 즉각적인 BDA가 가능하며, 동반한 예비기를 통한 즉각적인 재공격이 가능합니다.


3. 적의 목표물이 튼튼하다

적의 후방에 자리한 고가치 목표물의 경우 테러나 항공공격에 대비하여 단단히 강화되어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지하에 위치하거나 한 경우엔 재래식 탄도탄으로 공격해 마비시킨단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상기한 문제 때문에 재래식 탄도탄은 결정적인 순간에 적의 고가치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한 수단으로는 상당히 가치가 떨어진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트라이크 패키지에 비해 인명손실의 위험이 덜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단 장점이 있긴 하지만 재래식 탄도탄의 개발/유지/운용에 관한 비용, 그리고 공군 전술기의 다목적성에 비춰볼때 비용면에서도 큰 장점은 없다할 수 있겠습니다.

발상을 전환하여 인구밀집지대를 공격하려해봐도... 역지사지로 서울 한복판에 북한의 Mig-19몇대가 1000파운드 폭탄 하나 지고 뛰어든다고 해서 어맛! 뜨거라!하고 벌어진 전쟁 그만두시렵니까? 그런겁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수단이 있습니다.


이거 하나면 끝납니다. 정확도? 위력? 그게 다 무슨 상관인가요.


모든 문제는 핵탄두 앞에서 눈녹듯 사라지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핵탄두 운반체와 핵개발을 유사한 위협으로 평가하고 있는겁니다.

게다가 우리는 엄연한 핵개발 시도국으로 국제사회에 낙인이 찍혀있는 신세입니다. 미국이 께름칙한 눈으로 쳐다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요.


뭐, 이런 문제는 제쳐두고 한국이 한미 미사일 각서를 개정하든, 아니면 각서를 무효화하고 자력갱생을 통해 IRBM을 획득했다고 가정해봅시다. 물론 이때 우리가 겨냥하는 상대는 북한보다는 중국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IRBM/ICBM, SSBN, ALCM의 삼원 핵전력을 균형있게 갖춘 중국을 상대로 재래식 탄도탄이 억지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요?


한국이 이미 보유한 현무 시리즈만 하더라도 탄약 보유량에 비해 발사수단의 숫자가 적어 한번에 투발할 수 있는 숫자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이건 우리뿐 아니라 북한이나 여타 탄도탄 보유국도 똑같습니다.) IRBM의 경우 현무시리즈 SRBM에 비해 보유탄약수도, 발사수단의 숫자도 적을 것은 명약관화할텐데 어찌 억지수단으로 쓸 수 있겠습니까.


유사시에 핵개발을 시도한다 하더라도(<-바로 미국이 우려하는 부분) 탄도탄에 탑재할 수 있고, 여타 핵보유국의 핵탄두에 뒤지지 않는 위력(100~300kt정도)를 갖춘 신뢰성 있는 핵탄두를 단기간에 개발해서 탑재할 수 있을까요? 거기에 중국의 핵시설을 면밀히 감시하여 적절한 시기에 무력화를 시도...는 무리겠으니 인구 밀집지대에 투하하는게 낫겠습니다만...

여러분들은 서울 한복판에 북한의 100kt급의 핵탄두가 떨어져 수십만의 사상자가 발생하면 그 위력에 놀라 굴욕적인 휴전회담을 맺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국민적 공분이 일어나 북한 전역을 평탄화하리라고 보십니까?


적어도 중거리 탄도탄 딜레마에 있어서 북한은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는 대선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건 북한을 벤치마킹하여 강성대국 mk.2로 진화하던가, 아니면 중거리 탄도탄을 적당한 협상카드로 삼고, 그거에 목숨을 걸지 않는 것 뿐입니다.


P.S 장사정 순항미사일도 억지력으로 작용하기 힘들단 점에선 이와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다만 이쪽은 핵무기 운반체로 쓰기 부적합하단 점만 다르지요.

P.S P.S 차라리 러시아의 이스칸데르-M같은 다재다능한 전술 SRBM이야말로 한국 탄도탄이 가야할 길로 적합하지 않을까요?


한국해군 연안함대 건함계획의 실패요인 - 이게 다 윤영하급 때문이다. 밀덕질

현재 한국해군 연안해군 사업의 세 축은 PKX-A, PKX-B, FFX이고, 현재 시점으로 보아 대략 각각의 사업비는 1.8조(1000억X18척), 약 1조(300억가량X30여척), FFX(총 사업비 6.6조) 정도가 됩니다.



  다만 작년경에 정부에서 내놓은 자료를 참고하면 PKX-A/B를 통합한 차기 고속정 예산이 4조 이상에 달하는데, 실제 아웃풋들을 보면 3조 내외에서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실제 아웃풋을 기준으로 잡고 가겠습니다. 




  윤영하급은 원안에서 450억 정도에 양산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덩치를 불리고, 그 덩치에 44노트를 낸답시고 기관을 팍팍 늘려나간결과 척당 850~1000억 수준으로 뛰어올랐습니다. 한때 해군은 이 윤영하급을 24척까지 늘려보려고 발악했지만 심각한 결함을 감출 수 없게되자 반성하는척하고 원안대로 18척만 뽑는 선으로 후퇴했습니다.

  그리고 PKX-B가 있는데, 윤영하급이 24척에서 6척 축소되면서 PKX-B가 18척이 증가한 것으로 보아 PKX-B의 가격은 300억대 정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제로 한진중공업과 1300억에 4척 계약을 맺었단 것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PKX-B의 대략적인 스펙은 76mm를 탑재하는 200톤급 고속정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여기서부터 가정의 시작입니다. 윤영하급은 꽤 덩치가 큰 고속'함'입니다. 그 큰 덩치를 끌고 44노트라는 ROC를 달성하려다보니 온갖 문제점이 속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북한 고속정을 그들의 함포 사거리 바깥에서 여유롭게 격파할 수 있는 76/40mm 함포를 탑재하고도 북한 고속정과의 격투전을 상정한듯한 중장갑을 두른 요상한 함정이 되었습니다.(실제 해군은 기존의 격투전 교리를 포기하고 대청해전부터는 경고사격 후 원거리 무차별 사격으로 전환하였습니다.)

결국엔 초도 생산된 1~7번함은 대대적인 개수를 하던가, 아니면 폐기처분하던가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 윤영하급의 덩치를 기존보다 줄이고 염가로 만들어서 최종적으로 400억 정도에 차질없이 양산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총 예산이 1000억 X 18척에서 400억 X 18척으로 1.8조->7200억, 즉 1조 이상의 비용이 절감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해군이 한때 추진하던대로 1000억 X 24척을 뽑으려던것을 400억 X 24척으로 전환하면 약 1조 5천억 가량의 비용이 절감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PKX-B도 미심쩍은 구석이 있습니다. 이 경우 200톤 급이라는 작은 선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40노트급 고속을 내는데는 별 문제가 없어보이나, 76mm포를 탑재했단 점이 걸립니다. 물론 76mm포는 모국 호위함의 127mm와 달리 컴팩트한 함포이기 때문에 탑재 자체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훨씬 저렴한 40mm 노봉 쌍열포 수준으로도 적을 사거리 밖에서 격파하는데 무리가 없는데 76mm를 굳이 탑재해야할까요? 전 이부분에서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보고, PKX-B도 척당 이리저리 꿰어서 200억 정도로 가격을 낮춰 염가로 만들어 보는 것을 가정하겠습니다.

  총 예산은 4척당 1300억 X 8(총 30여척이므로) 에서 200억 X 32로 1.04조->6400억. 약 4000억 가량의 비용이 절감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PKX-A를 24척으로, B를 10여척가량만 뽑으면 대략 1000억~2000억 정도의 예산 절감 가능)

  이로서 해군이 PKX-A/B 사업을 통틀어 1.5~7조 가량의 여윳돈을 확보해두는 것을 가정해봅시다. 여기에 PKX-A/B 사업의 예산 구성과 실제 아웃풋간에 발생하는 1조원 가량의 괴리에서 3000억 가량을 당겨와 희망차게 2조 가량의 예산이 가용 가능하다고 생각해보죠.




  FFX는 원안엔 24척에 6.6조를 투자하는 것으로 계획되었습니다. 이는 후에 수정되어서 배치 1/2/3로 나눠서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배치 1의 경우 1조 7000억원을 투입, 6대의 인천급을 건조하는 것으로 척당 나누어보면 2800억원가량이 투입됩니다.(밀갬하고 비슷한건 넘어갑시다.)
  문제는 배치 2부터입니다. 현재 공고된바에 따르면 배치 2는 척당 4500억에 설계 공고가 나갔고, 총 사업비는 2조 7천억입니다. 그럼 몇척을 뽑을 수 있을까요? 6척입니다. 그런데 이미 배치 1, 2를 합치면 4조 4천억원으로, 총 예산의 2/3을 써버리는데, 건조된 함은 24척 계획 중 12척 뿐이네요 음....

식빵스러움님은 http://doorstep10.egloos.com/3614378 에서, 총 예산 6.6조로 실제 건조할 수 있는건 16척 정도고, 추가로 8척을 확보하기 위해선 2020년 경에 별도 사업을 벌여야한다고 예측하셨습니다. 저도 이 생각에 동의하는게, 우리가 잘 아는 사업 하나가 그때쯤 시작될 예정이거든요.(해군의 생각대로라면)

  KD-2A 미니이지스함 6척 도입 사업입니다...
  해군의 예산은 한정되어있으니, 2020년경에 떨어지는 전투함 건조비를 두고 KD-2A 6척과 FFX 배치 3+? 4? 8척이 격돌해야할것은 분명해보입니다. 2020년에 해군에 떨어지는 이 파이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요? 전 4조~4.5조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니 이지스'라고 공언한 KD-2A로 따지면 척당 7000~8000억이, 배치 3에서 이미 척당 5000억가량을 쓴 FFX 배치4에는 그것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이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물론 전 FFX 배치 4에 최대 4.5조가 떨어지는 것으로 가정할겁니다.

  자, 그러면 지금까지 한 가정들을 총합해봅시다. PKX-A/B에서 1.5~2조, FFX 16척에 원래 예산 6.6조, FFX 추가 8척에 추가예산 4~4.5조 수준입니다. 대략 12조~13조 정도가 FFX 24척이 뜯어먹을 수 있는 파이가 된 셈입니다. 이걸 척당 가격으로 환산해보면...

-FFX 16척에 8.1조 투입시 척당 가격 = 5062억원
-FFX 16척에 8.6조 투입시 척당 가격 = 5375억원
-FFX 24척에 13조 투입시 척당 가격 = 5416억원

어.... 음....



  지난 십수일간 벌어진 논쟁에서, 연안해군파와 대양해군파는 포미더블 정도의 유럽산 방공함으로 기동함대를 구성했어야한다! 아니다, KD-3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를 두고 신나게 물고 뜯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저는 대양해군 지지자 분들도 포미더블이나, 그 모태가 되는 FREMM이 나쁘지 않은 프리깃이란 점은 동의하시리라봅니다.

  그 FREMM 대잠형이 척당 6200억 수준입니다. 이 FREMM을 팍팍 줄여놓은 형태인 포미더블도 3200톤으로, FFX로 쓰기엔 좀 큽니다. 게다가 우리는 돈이 부족하므로 FREMM의 설계와 무장구성은 가져오되 크기를 좀 많이 줄여서 2000톤급으로 내려오는 한국형 FREMM을 생각해보죠. 선체가 줄어들었으니 가격은 하락하고(심지어 요즘은 조선업이 장기불황상태라 드라이독 가격도 저-렴 합니다.), 싱가폴만큼 막나가는 자동화 설계도 쪼금 덜해도 될테니 가격은 더더욱 하락합니다.

  그래도 성이 안차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시니 여기서 좀 더 생각을 밀고나가보기로 하겠습니다. 아스터15/30은 아주 비싼 미사일입니다. 아스터30의 경우 동급(?) SM-2에 비해 5배나 비쌉니다. 한국해군이 그 탄약값을 감당하려면 허리가 휠터이니 아스터와 똑같은 능동형 대공미사일로, 인티그레이션에 큰 돈이 들지 않는 한국형 M-SAM/SAAM 미사일을 인티해달라고 해봅시다. 아, 참고로 이 가정에서 우리는 요즘같은 불황기에 24척이나 되는 전투함을 사주는 슈퍼갑이란 점을 염두에 두셔야합니다.

  그래도 비싸다구요? 그래서 또 하나 준비했습니다. 한국은 FFX 1번함이 진수한 지금에 들어서야 겨우 SAAM 설계를 시작했습니다. 그런걸 생각해보면...

  초도함 6척엔 SAAM VLS 대신 RAM을 달아봅시다. 그러면 가격은 더더욱 하락합니다. 저 가증스런 유럽짱깨들이 간악한 미제의 SAAM을 못달아주겠다고 버팅기면 어쩔 수 없죠. VL-MICA라도 써봅시다. 어차피 한국형 SAAM 개발만 끝나면 저 유럽짱깨의 비싼 미사일하곤 안녕입니다.

  이 모든 가정이 끝난 뒤에 한국 연안해군의 전력구성은 이렇게 됩니다.
  -18~24척의 미사일 고속정
  -10여척, 혹은 30여척 가량의 소형 함포 고속정
  -16~24척 가량의 한국형 FREMM

  한국형 FREMM이란 말에 거부감이 느껴지시는 분들이라면, 척당 5000억원을 들이부은 한국형 대잠/방공 프리깃을 집어넣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자, 이게 윤영하급이 집어삼킨, 한국해군이 선택 '할 수도' 있었던 한국 연안해군입니다.

  근데, 해군이 돈이 없다구요?

ASF-X, 어디서 많이 봤다 싶었더니 오덕질



에이스 컴뱃 6의 첫번째 DLC 팩에 포함되어 만국의 항덕들로부터 욕을 직살나게 얻어먹고 있는 ASF-X 신덴입니다만..
아무리 봐도 그 요상한 모습이 낯이 익어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유키카제의 펀2네요. 기수만 F-22 스타일의 chin 노즈로 바꾸고 등짝에 달린 핀 대신 에어인테이크 하나 넣고 수평미익 빼면 DLC 하나 완성!
참 쉽죠잉?

카와모리 쇼지 이 인간이 요즘 귀차니즘에 빠졌나 원...


P.S 저만 그렇게 생각한건 아니였군요. 해외 포럼서도 그런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http://forums.spacebattles.com/showthread.php?p=6616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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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SF-X looks like a stretched FAND I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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